지역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및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4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하락했고, 전·월세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한 2020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03% 하락했다. 그러나 전세 가격은 0.97%, 월세 가격은 0.37% 올랐다. 아파트 전세 가격 급등에 따른 이동수요 증가로 지방 오피스텔시장 역시 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했고, 코로나19 1차 유행 이후 타 지역에 비해 대구가 진정세에 돌입하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조금씩 살아난 때문이라고 한국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월세의 경우 아파트 전·월세와 오피스텔 전세 시장 상승으로 전환 및 유입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5%, 전세 가격은 0.62%, 월세 가격은 0.25% 상승했다.

대구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은 4.98%로 서울(4.33%)과 울산(4.20%) 다음으로 낮았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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