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보장 최우선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학생 수 40명 이상 모든 공·사립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건교사 배치 확대는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실시한다.

공립학교 보건교사는 교육부에서 정원을 배정받아 2021학년도에 학생 수 40명 이상 585개교(지난해대비 109%)에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개교 늘어났다.

사립학교 보건교사는 교육청 자체 배정 계획에 따라 배치한다. 이에 따라 공립 배치 기준에 맞춰 143개교(지난해대비 139%)에 배치한다. 지난해 대비 40개교 늘었다.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에는 공립학교 학생수 70명 이상 638개교(69.1%)에 보건교사를 배치했으나 2021학년도부터는 공·사립학교 학생수 40명 이상 728개교(78.5%)로 확대함에 따라 90명의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하게 된다.

또 34학급 이상, 학생 수 850명 이상 과대학교 38개교(초등학교 36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 기간제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등을 한다.

특히 학생 수 40명 미만 보건교사 미배치학교 중·고 병설(통합)교를 제외한 154개교에는 교육지원청 보건교사가 순회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보건교육 지원으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호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보살핌과 배려로 학교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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