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 랭킹 수학·컴퓨터공학 '국내 1위'

영남대 전경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2021학년도 정시에서 총 1038명(2021학년도 입학정원 4,552명)을 모집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영남대는 항공운송학과와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군에서 27명, 그 외 모집단위에서 ‘나’군 468명, ‘다’군 543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나’군(체육학부, 디자인미술대학, 음악대학)은 2021년 1월 28일, ‘다’군(특수체육교육과)은 1월 29일 각각 실시한다.

영남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속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8월 영남대는 교육부 ‘4단계 BK21(두뇌한국21)’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7년간 307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0년 한 해에만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창업교육 거점대학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등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2020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영남대는 또 다시 국내 1위(세계 78위)에 올랐다. 이 분야에서 6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남대는 종합순위에서도 국내 13위에 올랐으며,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도 국내 9위에 오르는 등 전 분야에 걸쳐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9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1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영남대는 국내 17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호 영남대 입학처장
영남대는 2018년과 2015년 두 번에 걸친 정부의 대학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남대는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통과하며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A’를 받으며 정부로부터 대학 경쟁력을 공인받은 바 있다.

영남대는 공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처음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학기당 교재비 60만원을 지원하고 1학년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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