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지속지수 2년 연속 5위권…1인당 장학금 등 주요 지표 상위

문경대 간호학과 실습 모습.

문경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5명, 특별전형 4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6.8%인 19명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간호학과(4년제), 보건의료재활과, 재활상담복지과, 사회복지과(야), 호텔조리과, 축구과, 미래산업융합과(야) 등 7개 학과다.

최근 각종 대학 평가 및 주요 지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문경대학교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의 강소대학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작년부터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약 17억원, 3년간 총 약 50억원의 정부재정지원으로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문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비전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대학발전계획을 재수립했다.

대학 비전 달성에 부합하는 대학혁신을 위해 교육혁신, 학생지원, 산학협력, 지역특화, 인프라 구축의 5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혁신지원사업의 사업목표를 ‘지역특화형 웰니스 휴먼케어 미래융합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3대 혁신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첫째, 교육혁신(COSMOS)전략으로는 6개 프로그램 즉, 창의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현장중심 스마트 교육환경 및 학사운영 혁신, 직업교육 맞춤형 교육방법 혁신, 데이터 기반 교육의 질 관리 모델 구축,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취창업지원 강화, 학생성공을 위한 올인원 학생지원 혁신 등으로 구성하여 교육성과의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산학협력 혁신(TWO WINGS)전략으로 2개 프로그램 즉, 지역밀착형 산학협력 Infra & Structure 구축과 In/Out-bound형 산학협력 활동 실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산학협력 연계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혁신(TRI-spot) 전략으로 지역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컬 혁신인재 양성, 지역혁신형 거버넌스 구축, 대학경영혁신 등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문경대는 그 동안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하는 대학의 롤 모델로서 매년 대학평가 및 재정지원사업 선정에서 지속적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 획득, 2017년 2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등급 획득,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의 이력을 자랑한다.

또한 ‘2020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 평가에서 전국 5위 차지하여 연속 2년 5위권 달성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 정보공시 주요 지표 부문에서 재학생 1인당 장학금, 학생1인당 교육비, 전임교원확보율, 중도탈락률이 전국 134개 전문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주요지표 중 장학금 수혜현황에서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8만원으로 전국 9위, 대구·경북에서 4위, 경북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학생1인당 교육비는 약 1473만원으로 사립대 기준 전국 5위, 대구·경북에서 2위, 경북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이 풍부한 장학금으로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평균등록금의 2.5배 이상에 달하는 교육비를 지원받는 대학임을 알 수 있다.

3년 연속 감소 추세인 중도탈락률은 4.9%로 전국 19위, 대구·경북에서 3위, 경북에서 3위를 기록했다. 중도탈락률이 낮다는 것은 그 만큼 대학에서 학생지도관리체계가 잘 갖추어져 학생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문경대학은 취업률에서도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2019년 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취업률(2018년 12월말 기준)이 78.7%로 전국 14위를 차지했고, 졸업생 유지취업률은 4차 조사에서 82.7%로 전국 10위를 차지하여 ‘취업명품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문경대가 그 동안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아 온 결과이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취업과 연계된 현장실습,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의 체계적 운영, 산학협력 및 가족회사 체결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산업체코치와 현장 과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문경대학교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하여 전공별로 다양한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확인한 후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면접에 합격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계하여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신경주 입학처장

또한 지역상생대학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문경대는 문경시로부터 문경대학육성지원금을 2017년부터 6년간 매년 5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되어 튼튼한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 그 동안 문경대는 부설 지역개발연구소의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제공을 위한 여성대학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위탁사업을 운영하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다양한 지역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학과 소개)

전국 최초 지역정착 맞춤형 학과인 미래산업융합과

문경대학은 전국 최초 지역정착 맞춤형 학과인 미래산업융합과가 신설되어 내년도 신입생을 본격 모집한다. 야간학과로 운영되며 지난 4월 문경시와 문경시의회, 문경대학이 지역의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정착맞춤형 학과 설치·운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학비와 취업, 주거문제를 문경시와 학교 측이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입학과 동시에 공공기관 기간제나 산업체에 취업을 지원하고 2년간 등록금은 전액 문경시가 지원한다. 졸업을 하면 지역 내 취업을 알선하고 결혼을 할 경우 임대아파트의 보증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창의 및 융합적 사고를 가진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인 이 학과는 경영지도사·물류관리사·품질경영산업기사·빅데이터 분석사·코딩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이와 같은 많은 혜택으로 특전 우선 대상은 문경지역 고교생을 1순위로 하고 있다. 이어 지역 고교 졸업생 중 40세 미만 미취업자, 타 지역 고교생 및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대상자 순이다.

지역사회 간호인력양성의 요람, 간호학과

2012학년도부터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간호학과는 2014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A등급 획득, 2019년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매년 해외인턴십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간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최신 시설의 간호 VR시뮬레이션 구축과 대학병원 위주의 우수 실습협력기관 확보로 해마다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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