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포도 수출 유통 영농조합이 지난 5일 샤인머스켓 베트남 수출 첫 선적식을 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 포도 수출 유통 영농조합이 설립 후 첫 해외 수출길을 뚫었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조합은 샤인머스켓 3.3t을 5만 5000달러(약 1만8000원/㎏)에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첫 물량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했다.

김천시 포도 수출 유통 영농조합은 2018년 김천 포도 농가 180명이 출자해 만든 영농법인이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김천 포도를 대표 하는 생산자 단체로 김천포도 재배 농가들 스스로가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은 샤인머스켓의 대표 산지로 샤인머스켓은 지역 농가 큰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수출 활성화 등 지역 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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