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완공 계획…게이트볼장 개보수 등 시설 확충
각종 대회 유치 기반 마련

안동 용상동 다목적회관 조감도
안동시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체육인구의 수요를 충족하고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안동시민운동장 주변에는 전국체전이 가능한 1종 공인경기장이 들어선다.

시는 2018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1100억 원을 들여 ‘안동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부지면적 21만5010㎡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 운동장, 씨름장 등을 건립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 올해는 부지를 확보하고 설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2021년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은 용상동 구)비행장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연면적 3106㎡에 지상 2층 규모로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과 함께 야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한다.

또한 ‘용상야구장 개보수사업’도 올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3면인 용상야구장이 모두 인조잔디 야구장으로 조성되어 야구동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강남동 반다비체육관 조감도
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체육관으로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되며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외에도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게이트볼장 개보수사업’, ‘안동체육관 주경기장 관람석 안전휀스설치사업’ 등의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올해 국비 28억 원, 도비 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5억 원을 체육시설 확충 예산으로 편성했다. 체육시설 수요가 증가하면 추경에 국·도비 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시는 지난해 국·도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시민의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낙동강 둔치에 축구장 1면을 추가 조성하고 기존 축구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민테니스장은 코트 교체, 배수로 정비 및 관중석 그늘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화장실 개보수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낙동강 수상레저접안시설 설치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밖에 시비 사업으로 풍산체육공원 야간조명 설치, 안동체육관 주 경기장 조명 교체 등을 추진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의 건강 및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체육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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