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사.
7일 구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날 구미시에 따르면 8명 중 4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확진자 가족이고 3명은 간호학원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김천에서 1명, 칠곡에서도 2명이 확진돼 모두 18명이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4일 6명, 5일 11명, 6일 16명에 이어 이날 8명의 확진자가 나와 나흘 만에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구미시 누적확진자는 312명으로 늘었다.

구건회 구미시보건소장은 “간호학원이 밀폐된 상태로 강의를 했고 모여서 식사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학원 강사, 수강생 등 16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쳐 15명의 확진자를 확인했지만, 이들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연말까지 중단했다가 재개한 구미·선산보건소 진료·제증명·금연 등의 업무를 오는 17일까지 다시 중단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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