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클럽하우스 등 착공…235억 투입

후포마리나항만 준공 조감도.울진군 제공
후포마리나항만 준공 조감도.울진군 제공

 

해양 관련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인 울진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7일 후포마리나항만 2단계 사업인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 해상계류시설 공사가 이달 중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후포마리나항만은 국가지원 거점형 개발사업 중 전국 첫 번째 모델이며, 후포항 일원에 사업면적은 17만433㎡(바다 8만7277㎡, 육상 8만3156㎡)이다.

1단계 기본시설(토목)은 준공됐으며, 2단계 기능시설(건축, 해상계류시설) 사업은 총 235억 원이 투입된다. 2단계 공사 중 육상에 지어지는 클럽하우스(지상 3층·총면적 2559.36㎡), 수리시설(지상 2층·총면적 988.32㎡), 육상보관시설(지상 1층·총면적 159.77㎡)은 오는 12일부터 착공 예정이다.

이어 157척 규모의 해상계류시설도 이달 중으로 공사를 발주해 2단계 공사 전체를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울진군은 1단계로 총공사비 662억 원을 들여 방파제, 방파호안, 직립호안, 선양장 등 기본시설을 지난 2019년 준공한 바 있다.

한편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은 해양 관련 신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해양레포츠 저변확대, 해양관광산업 육성, 동북아시아 중간기착지로서 요트 관리·수리를 위한 전문 인력 육성 및 기반조성 등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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