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음-콜’ 시스템 흐름도. 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홀몸노인, 장애인, 중·장년 은둔형 외톨이와 같은 고위험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3월부터 모바일안심케어서비스 ‘마음이음-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고위험 1인 가구의 휴대전화 수신과 발신 이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하는 이 시스템은 1일 동안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 안부 콜 서비스를 수신하지 않을 경우 담당 직원에게 대상자의 상태를 알려줘 즉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2000명이다.

수성구는 기존 추진 중인 수성 안심서비스(휴대전화 앱 활용), 효도인형 토이봇 등의 고독사 예방사업과 함께 고독사 제로(zero)화를 위해 보다 빈틈없는 돌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시행하는 모바일안심케어서비스사업이 고독사 예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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