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7일 죽장면 스마일빌리지상옥에서 ‘죽장 배추’ 수출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량수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포항시가 7일 죽장면 스마일빌리지상옥에서 ‘죽장 배추’ 수출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량수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시, 경북통상(주), 에버그린,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수출계획과 출하약정체결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수출관련 의문사항 해소에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해 ‘가을배추’ 수출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를 650t 이상 대량 수출로 세우고 예냉시설을 갖추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 죽장지역은 준 고랭지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해외 바이어에 호평을 받아 해외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사과, 무, 토마토, 쌀, 포도 등 신선농산물 510t(10억1000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새해에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배추가 포항 수출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수출전문단지를 단계적·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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