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울진사랑카드’의 10% 적립금 혜택을 올해 200억 원 규모로 대폭 인상한다.

군에 따르면 울진사랑카드는 지난해 출시 3개월 만에 애초 목표인 30억 원을 가볍게 돌파하며 지난해 최종 67억 원의 이용기록을 세웠다.

군은 울진사랑카드가 활발한 소비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개인당 결재액 월 5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적립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과 충전은 모바일 앱 또는 지역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금융기관 26개소)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올해부터는 울진사랑카드 결제를 위한 가맹점 등록이 의무화로 별도 계도 기간 내 지역 IC 카드 단말기 사용 업체를 대상으로 등록을 홍보하고 미등록 업체에 대해서는 이용과 결제를 제한할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사랑카드 발행규모 확대와 적립금 지급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인도 살고 주민도 사는 상생 경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울진사랑카드를 더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