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성 높은 성과물 제공 기대

포항시 북구청은 올해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에 드론 항공 촬영 측량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된 항공 사진.북구청
포항시 북구청은 지적 재조사 측량 정확도 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드론을 도입, 올해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에 드론 항공 촬영 측량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된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지적 공부상 등록돼 있는 등록사항(경계·면적 등)이 실제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음은 물론 현재 사용 중인 동경원점(일본중심) 좌표계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해 정밀도 높은 ‘디지털지적’을 구축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드론항공측량’의 도입으로 고해상도 항공 영상에 지적재조사 측량 자료를 중첩함으로써 주민에게 가시성 높은 사업 성과물을 제공, 만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은 물론 ‘4차 산업’의기반인 공간정보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생 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은 “드론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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