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추진된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수출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 주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하는데, 중소기업이면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혁신바우처는 ‘브랜드K 선정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선정 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혁신바우처 내 신산업·K-Bio 트랙을 신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산업 육성에 나선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12가지 형태로 구성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모집에는 올해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1064억 원 가운데 733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전국적으로 2150개사를 선정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참가 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로 문의하면 된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극복을 중점으로, 기업 규모와 역량에 따라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대면 해외마케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