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억 증액…1954억 예산 편성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확대…장애인연금 등 생활안정 매진

안동시청
안동시는 올해 노인과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대비 129억 원 증액한 195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노인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지급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지원, 독거 노인 안전망 구축 확대,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연금 및 수당 지원, 장애인일자리 확충,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노인복지 분야에는 지난해 보다 131억 원 증액한 13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어르신들의 생활안정, 건강증진, 여가선용, 사회참여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 보다 1천여 명이 늘어난 약 3만여 명에게 총 1020억 원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경륜과 재능을 연계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는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3004명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에 43억 원, 경로당 신·증축 및 개보수 등에 58억 원,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 지원에 107억 원을 지원해 노인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빈틈없는 노인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 분야에는 지난해보다 22억 원을 증액한 565억 원의 예산을 편성, 장애인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인의료비 등 지원에 98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에 80억 원, 발달장애인 지원에 20억 원을 투입하여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과 사회참여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그리고, 장애인복지시설 및 한센시설 등 33개소에 293억 원, 장애인거주·의료·직업재활시설 등 12개소 기능보강에 29억 원을 지원하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 및 안정적인 주거생활 공간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읍면동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장애인 159명을 배치하여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백세시대에 걸 맞는 노인여가문화 조성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건강증진, 노후생활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또한 장애인의 편의 증진, 재활의욕 고취 및 사회참여를 확대하여 모두가 행복한 안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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