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은 2021년도 세입 재원 감소에 따라 본 예산을 지난해 대비 40억(10.3%)이 감소한 352억 원을 편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입 재원 감소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효율적 지출을 감축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어려운 교육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전년 예산 대비 국내여비 1553만 원, 사업성 업무추진비 354만 원, 불요불급한 시설사업비 16억2040만 원 등을 감액 편성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글로벌 창의인재육성,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맞춤형 교육, 창의성을 키우는 미래교실환경 조성,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한 원격수업 등을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영어타운 운영 4억2000만 원, 체험중심과학환경교육 7300만 원, 진로캠프운영 2400만 원, 학교시설증개축 8억4560만 원, 학교급식환경개선 4716만 원,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96억6766만 원, 감염병 예방 1억406만 원 등 편성했다.

특히 영천시 교육경비보조금 62억을 유치해 ‘명품교육 환경 조성과 미래를 책임질 창의·융합 인재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운영 17억8000만 원과 무상급식 38억4000만 원,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5억 80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양재영 교육장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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