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치단체 일자리 최우수 등 54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

김천시가 지난해 9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가 지난해 상급기관 및 외부기관 평가 54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주요 성과는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등급),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 종합대상, 전국자치단체 일자리 최우수 등으로 상 사업비 5억4,000만 원과 시상금 6,7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 중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은 정책의 실현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의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최우수(SA등급)를 받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역량을 평가받았다.

일자리 경제 분야에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최우수기관, 경상북도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평가, 중소기업육성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인구가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정안전부 주관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김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산모 아기 돌봄 100일 대작전’ 사업이 장관상을 받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산모 초기양육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기 돌봄 서비스는 출산 후 100일 기간 중 30일의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비용 90%를 김천시에서 지원한다.

환경 분야에서도 경상북도 환경대상과 수질오염 총량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스포츠마케팅 어워드 2020 대상,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 대회 대상, 제5회 대한민국 범죄 예방대상 최우수,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상을 받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며 행정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시민 중심의 행정운영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공직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1년에도 더 많은 변화와 혁신으로 중앙 및 기관의 평가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와 공감을 이끄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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