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명 추가됐다. 대구시는 13명이 늘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국내 23명, 해외유입 1명)이 늘어 총 2701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포항 10명, 경산 6명, 상주 4명, 구미 3명, 영천 1명이다.

포항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3명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가족 3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산 6명은 대구 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상주에서는 교정시설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2명과 접촉 가족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회 관련 접촉자 1명과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천 1명은 해외유입(북미) 사례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36명 발생했다. 현재 240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도내의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모두 307명으로 이 중 249명(81%)이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했다. 58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검사자 가운데 26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9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2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809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7명, 동구 3명, 남구·북구·달성군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1명은 달성군 D업체 관련이다. 이 회사에서는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체 직원 119명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7명이 추가됐다.

또 2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밖에 1명은 동구 J정형외과 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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