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보조교사 유튜브 채널 Teach & Reach GB 화면 모습.

경북교육청은 경북 원어민 보조교사 유튜브 채널 ‘Teach & Reach GB’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북 도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300여 명으로 초·중·고 총 570여 개 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인 영어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하고 있다.

‘Teach & Reach GB’ 유튜브 채널은 비대면 시대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온라인으로 교육활동을 공유하며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축했다.

수업 활동, 일상생활, 한국 소개, 학교 뉴스, 책·영화 추천, 학생 참여 원어민 소개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원하는 원어민 교사는 누구나 제작 및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8명의 원어민 유튜브 리포터(reporter)가 구성돼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리포터들이 주기적으로 제작·편집한 동영상을 내용의 적합성 및 표절, 무단 도용 등을 검토한 후 유튜브에 탑재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어민 교사들은 수업력 향상과 경북에 근무하는 교사로서의 소속감과 주인의식 함양, 일반 교사나 학생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탑재된 영어 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영어교수 및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어민 코디네이터 Danielle Currie는 “원어민 유튜브 채널이 경북에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들의 수업 능력을 높일 수 있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소통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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