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수출세 회복 반영…산업경제구조 재편 행정력 집중

구미시가 올 해 경제운영은 수출은 270억불, 생산은 43조원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체감경기를 향상시키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구미시는 2021년 경제운영 목표를 수출은 270억 달러, 생산은 43조원으로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하고 V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2020년 실적 대비 수출은 247억 달러보다 9.3%, 생산은 37조원보다 16.2% 증가한 수치로, 연말 구미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2021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치(BSI)가 ‘73’으로 2020년 4/4분기 ‘53’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기업의 설비투자, 매출액, 영업 이익, 자금조달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해는 우리나라 국가 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세계수요 감소와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투자 감소로 1.1%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도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공단 근로자 수는 전년(8만6386명) 대비 2900여명이 줄어든 8만3500여명으로 고용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4분기 들어 월 평균 25억 달러로 수출세가 회복했고, 2021년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가 반도체, 광학제품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과 유가의 완만한 상승 등은 수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세용시장은 “새해에 코로나19 대비 탄탄한 감염병 대응체계 하에 산단대개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필두로 구미 산업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해 빠르고 강한 경기 회복을 이끌어 시민들의 체감경기를 향상시키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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