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자치분권 기대해’챌린지 동참

최영조 경산시장과 고윤환 문경시장· 백선기 칠곡군수는 13일 ‘자치분권 2.0 시대’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영조 시장은 “32년 만에 맞이하는 지방자치에 획기적인 변화에 발맞춰 시민이 중심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최영조 경산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장세용 구미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병수 울릉군수를 지명했다.

고윤환 시장은 백선기 칠곡군수의 추천을 받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문경시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참여했다.

고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다음 주자로는 장욱현 영주시장, 김창기 문경시의회의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을 추천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의 지목을 받은 백선기 군수는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처럼 600년 이상 국가의 주요 권력이 집중된 서울은 기회가 집중된 곳”이라며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와 지역주민들에게 분산될 때 지방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과 자치경찰법 국회 본회의 통과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말은 더 이상은 제주도로 가지 않는다”며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도 청춘들이 희망을 그려갈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자치분권 2.0 시대는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지방정부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연계·협력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하는 시대를 말한다. 올해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75년 만에 실시되는 자치경찰제로 획기적인 지방자치 변화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챌린지가 지방자치주체인 시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과 지방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챌린지는 자치분권 2.0 시대의 기대 메시지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김윤섭, 황진호, 박태정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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