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4년만에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교육청은 13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 시·도 교육청,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행정기관들의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의 항목에 대해 지난 2019년 10월부터 1년여 간의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 교육청은 민원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항목인 민원처리 적정성, 고충민원처리 관리 점검, 민원정보 제공과 민원법령 운영, 민원처리 상황 확인·점검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시민들에게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민원예약제, 민원소통함, 전입학생들을 위한 안내 문자서비스, 고충민원 전담조직 등을 운영했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민원제도 개선에 힘써 교육관련 제증명(8종) 수수료 무료화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시행하도록 행정안전부에 제안, 제도로 정착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강은희 교육감은 “시 교육청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도개선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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