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비즈니스센터' 8월 개관…인프라 구축·기술 개발

올해 8월에 문을 얼게 될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대구시는 미래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비대면 온택트 및 실감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대구시는 2021년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국내 대표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 추진, 지역특화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 함께 문화와 첨단기술 융합을 주제로 세계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 선도도시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지역의 글로벌 강소 콘텐츠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2021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콘텐츠산업 창작기반 조성을 위한 콘텐츠 코리아랩과 성장기반을 위한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역 콘텐츠산업 선순환 지원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전국 대표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구축 중(현재 공정율 67%)에 있는 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지상 17층, 지하 5층에 기업 입주공간 38실, 공용회의실 10실 및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100세대 규모로 올 하반기 12월 개소 예정이다.

콘텐츠비즈니스센터가 개소되면, 창작자에서 예비창업자, 초기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콘텐츠 기업의 전주기 원스톱지원이 가능하게 돼 콘텐츠산업 생태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6월 개소한 콘텐츠 기업지원센터는 기업입주실, 네트 및 기업편의시설을 갖추고 경영, 회계, HR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및 신규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화 및 국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주지원, 제작지원 등을 통해 50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일자리 창출, 매출액 증대 등 성과창출이 기대된다.

또 대구시는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지원을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체계화하고, 차세대 먹거리인 첨단CT 실증사업 추진, 지역특화 실감형 콘텐츠 개발 등으로 첨단문화산업 허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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