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역학조사 '난항'

상주시청사.
상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상주 90·92·94번)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추가 발견된 가운데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보건당국이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오후 2시께 상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고 상주시 누적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었다.

이날 보건 당국에 따르면 94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받은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또한 92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확진자로 밝혀진 90번 확진자의 접촉자였지만, 최초 9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현재까지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의 확진 판정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의 간격을 두고 밝혀지자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주택과 이동 동선상에 기동 방역팀을 출동해 긴급 소독하는 한편 감염경로 파악 등을 위해 추가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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