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고 지난 13일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 19 장기화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감기, 독감 등)의 동시유행을 대비한 이번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청도 대남병원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일반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진료실, 대기실, 엑스레이(X-ray)촬영실, 검체채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모든 공간에 음압 장치를 설치해 호흡기환자의 효율적인 진료뿐 아니라, 코로나 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보호해 의료기관 운영 중단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군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해당 클리닉은 지역 의료기관 중 사업대상자를 공모·선정해 시설 및 장비구매비 1억 원을 지원해 설치 했으며, 운영시간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평일은 9시부터 17시, 토요일은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감기 등 호흡기 환자를 전담 진료할 수 있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이 설치되어 코로나 19는 물론 겨울철 호흡기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등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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