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제공

영남대의료원 전경.
영남대의료원이 내년부터 경북 구미시 성주원남동 각산마을에 사는 고령층의 만성질환 관리에 나선다.

경북도와 국토교통부가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각산마을 상생공동체 : 금리단 사람들’을 주제로 공모한 선주원남동을 최종 선정했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에 지역 고령층의 노인건강복지를 위한 ‘행복놀이터 조성사업’을 영남대의료원이 운영한다.

영남대의료원은 성주원남동 각산마을에 기저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인 100명 안팎을 선정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록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빅데이터를 모은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인들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의 책임을 맡은 순환기내과 김웅 교수는 “기획 단계부터 의료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했다”며 “다양한 보건 의료프로그램으로 주민 체감형 보건의료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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