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추진 비용 500만원도 지급…2월 15일까지 접수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은 모습(인증명판)
포항시가 선제적 방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2월 15일까지 민간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와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2021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진성능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사업을 신청하게 되면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진성능평가에 최대 3000만원, 인증에 필요한 비용 500만원을 지원한다.

내진성능이 인증되지 않아도 평가 비용은 별도로 지원되며, 인증되면 인증서를 수여하고 건축물에 인증명판을 부착해 지진에 안전하다는 것을 공인해준다.

또한, 관계 법령에 따라 지방세 감면, 국세 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올해는 예산이 한정돼 있어 신속하게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체 제작한 시민 맞춤형 홍보물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사업소개, △지원대상, △비용, △지원방법, △필요서류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추가 문의사항은 포항시 방재정책과(270-2587)로 문의하면 된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건축물을 소유한 시민들은 건축물 안전도 점검하고 비용도 지원받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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