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행안부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았다.사진은 남구청이 하절기 재난안전예방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대구시 남구청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안전도 진단 시스템을 활용, 2차례의 검증을 실시한다.

이후 민간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진단반의 최종 검토를 마친 후 자연재해대책법 규정에 따라 매년 등급결과를 공시하고 있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재해발생 빈도, 사회적·지역적 취약성 관련 재해위험요인분야 14개 항목, 방재대책에 대한 행정적인 노력도를 평가하는 방재대책추진분야 26개 항목을 반영한다.

또한 재난예방시설의 구조적 안전도 진단실적인 시설 점검·정비분야 13개 항목 등 3개 분야 총 53개 지표의 안전등급을 평가한다.

3개 분야 지표를 활용, 자치단체가 시스템에 입력한 실적을 진단반 검증 등을 거쳐 안전도 지수 산출 후 총 5등급(A~E)으로 나눈다.

지역안전도 A등급을 받은 상위 15% 지자체는 2021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지원 2%를 추가 지원받는다.

조재구 청장은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민관이 일체되는 방재시스템을 구축, 안전하고 행복한 남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7·2018년 지역안전도 진단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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