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대체로 흐린 지역이 많겠고, 경북내륙 일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김천 -6℃, 성주 -5℃, 안동 -3℃를 비롯해 대구 1℃, 포항 3℃ 등 -6∼3℃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경주 17℃, 대구 15℃, 안동 11℃ 등 8∼17℃ 분포를 보이겠다.
오는 16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오후부터 맑아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질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7℃를 비롯해 안동 -5℃, 대구 -2℃, 포항 -1℃ 등 -7∼-1℃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5℃, 대구 4℃, 안동 2℃ 등 0∼5℃로 전날에 비해 8∼12℃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17일에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의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7℃, 낮 최고기온은 -1∼2℃ 분포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동진한 후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오는 16일 기온이 10℃가량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