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재배시설을 설치해 4년 만에 첫 수확하는데 당도가 높고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내년부터는 대규모 수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의 한치용 농가가 한라봉을 출하가 시작됐다.

이 농장은 2017년 포항시로부터 아열대작물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라봉 0.3ha 500그루, 바나나 0.2ha 400그루를 심었으며 4년 만에 한라봉을 본격 출하하게 됐다. 한라봉의 평균 중량은 330g, 당도 14.5 브릭스 등 고품질의 한라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포항은 해가 일찍 뜨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여서 한라봉 등 아열대작물 재배지로 최적지라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한라봉 재배 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인과 함께 한라봉을 수확하고 택배상자 포장을 하는 등 일손을 보태며, 포항에서 처음 아열대재배 작물 재배에 도전한 농가를 격려하고 재배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인터뷰/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이 일조량이 굉장히 좋고 물류수송면이나 판로 개척 면이나 이런 부분에 있었어 강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포항지역 전체가 아열대 작물이 많이 재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나가고 판로 개척도 함께 농민들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단위 재배 단지를 앞으로 만들어서 그쪽에서 대규모 생산이 될 수있도록 농가소득도 증대시키는데 한몫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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