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는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북삼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일 80대 노인이 보이스 피싱범에게 전화를 받은 후 북삼농협을 방문해 1000만 원을 인출했다.
북삼농협 직원 A씨는 현금인출에 대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돼 112에 신고했고 동시에 피해자와 대화하며 일부러 시간을 지체시켜 경찰관이 도착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작은 아들이 보증을 잘 못 서서 납치돼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는 전화에 현금을 인출한 피해자는 농협직원의 끈질긴 설득과 피해자 아들과의 전화연결로 사기임을 알게 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 기자명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1.17 16:00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18일 월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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