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국궁장 조성 등 사업 추진

예천군청 전경
올해 예천군이 최대 국·도비 확보로 5000억 원의 예산시대를 열며 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복지·문화·체육·환경·각종 SOC 사업 등 공격적인 행정에 나선다.

2021년 군의 예산은 지난해 4976억 원보다 4.83% 늘어난 5216억 원이다. 이는 군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에 따른 것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461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72억 원(3.86%) 늘고 특별회계는 604억 원으로 69억 원(12.88%)이 증가했다.

주요 세입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가 2219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이 1971억 원, 지방세 등 자체수입 551억 원, 조정교부금 100억 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374억 원이다.

이에 따른 분야별 예산증가는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지난해 261억 원에서 305억 원(16.56% 증)이다.

이중 관광분야는 지난해 79억 원에서 올해 105억 원으로 (32.29%)가 늘고 체육 분야는 지난해 108억 원에서 133억 원(23%)이 증가 됐다.

공공질서 및 안전은 지난해 124억 원에서 172억 원(38.8%), 환경은 743억 원에서 868억 원(16.6%), 농업 분야는 지난해 892억 원에서 올해 926억 원(3.7%), 복지는 지난해 1,080억 원에서 올해는 1,116억 원(6.6%), 산업 분야는 28억 원에서 38억 원(32.1%) 등 분야별로 증가했다.

올해 중점 사업은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80억 원,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45억 원, 예천 국궁장 조성 15억 원, 신도시 힐링 숲 및 숲 속 놀이터 조성 7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 4억 원이다.

또 원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선 지중화 52억 원, 도시재생 뉴딜 사업 26억 원, 신 활력 플러스 21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 17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7억 원, 지역 일자리 창출 89억 원이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 사업 21억 원,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 10억 원, 용문사 주변 관광 자원화, 6억 원, 삼강 문화단지 주변 관광 자원화 4억 원이다.

주요 사회기반시설로는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140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36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 35억 원, 보문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21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 25억 원,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 및 소하천 정비 70억 원이다.

오류·상월지구 재해위험 지역 정비 22억 원,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0억 원, 사부지구 소규모용수개발 30억 원, 기초생활거점(6개 지구) 51억 원, 새뜰 마을(5개 지구) 30억 원, 마을 만들기(8개 지구) 20억 원 등 군은 군민이 행복한 도농 복합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재정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농·축산업이나 소상공인 소득 증대, 원도심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및 신도시 정주시설 확충 등 확장적이고 공격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우리군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민만족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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