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용성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있는 가운데 교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제95회 졸업식을 시차를 두고 야외에서 개별 졸업식으로 진행했다.경산교육지원청.

경산 용성초등학교(교장 양화숙)가 제95회 졸업식을 시차를 두고 야외에서 학생 개별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있는 가운데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지혜를 모았다.

지난 14일 진행된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진행했으며 야외 개별 졸업식은 아침 10시에 시작해 10분 단위로 한 명씩 등교해 졸업장을 받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 용성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있는 가운데 졸업식을 시차를 두고 야외에서 개별 졸업식으로 진행했다.경산교육지원청.

시국 형편으로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가진 한 졸업생은 “이렇게 야외에서 멋진 졸업식을 할 수 있게 해주셔 감사드린다. 친구들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선생님 얼굴이라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화숙 용성초 교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알찬 교육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주어 고맙다. 졸업생의 미래를 축복하며 배려와 존중의 정신으로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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