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전경. 경북일보 DB.
지난달 대구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1535만 원대로 집계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464만4000원이다. 전국 평균 387만5000원 보다 76만9000원 많다. 대구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35만2000원이다.

경북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 당 313만5000원으로 전달에 비해 3만7000원 줄었다. 3.3㎡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036만3000원이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832만 원(㎡당 856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4.03% 오르면서 처음으로 2800만 원대를 돌파했다.

면적별로 대구의 60㎡ 이하는 ㎡ 당 463만3000원(3.3㎡ 당 1534만8000원), 60㎡ 초과 85㎡ 이하는 465만4000원(3.3㎡ 당 1538만5000원), 85㎡ 초과 102㎡ 이하는 486만7000원(3.3㎡ 당 1608만9000원), 102㎡ 초과는 487만7000원(3.3㎡ 당 1612만2000원)이다.

12월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186.0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5.1 보다 6.23% 올랐다. 전달보다는 0.84% 하락했다. 전국 평균 지수는 149.2다. 지난달 대구의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2032가구이며, 경북은 4268가구를 기록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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