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중 전학 희망자 흡수

김천상무와 문성중이 지난 14일 U-15 유소년 팀 창단 협약식을 진행했다.
올해 출범한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 배낙호)이 김천 문성중과 U-15유소년팀 협약을 맺고 창단했다.

김천상무와 문성중은 지난 14일 문성중에서 배낙호 대표와 이흥실 단장, 김희성 교장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문성중은 지난해까지 상주상무가 운영하던 U-15팀(상주 함창중)선수들 중 전학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흡수해 팀을 창단했다.

특히 상주시가 상주상무 연고지 이전 이후 시민구단으로 전환하겠다고 한 약속을 포기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함창중 선수들이 새로운 출발 기회를 갖게 됐다.

김희성 교장은 “삶에 대해 생각하는 힘과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행복교육의 산실인 본교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MOU를 맺게 돼 영광”이라며 “학교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어 우리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낙호 대표는 “축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문성중과 유소년 팀 운영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구단 차원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미래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김천을 빛낼 수 있는 선수들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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