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교육청이 의성여고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으로 교정에 마련된 녹색 산책로.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최근 기후위기, 미세먼지 등 환경재난에 대한 문제 인식 확산에 따라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 전부 개정안에 따라 학교환경교육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민·관·학이 함께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를 통한 학교환경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교원 연수 확대, 교육과정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발굴 및 기후변화, 환경재난, 생물다양성, 에너지, 자원재활용 등 분야별 환경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교육주체에 대한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한다.

또 도내 초·중·고등학교 30개교를 선정해 학교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환경교육 선도학교 10개교를 운영해 학교 교육과정에 환경교육 반영으로 수업방법 개선, 학교급별 에너지교육, 기후위기대응 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오는 2024년 3월까지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환경교육체험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환경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 학교환경교육활성화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나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코로나19 생활 속 지구생태계를 위한 작은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 , 1일 1시간 소등, 등하굣길 자가용 타지 않기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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