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농산물 안정적인 판로 확대 기여

남울진농협이 추진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조감도.-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중·소·영세농의 소규모 다품목 생산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총 사업비 94억 원(국비 6억, 도비 18억, 군비 25억, 자부담 45억)을 투입, 북·남부권 2곳에 로컬푸드 직매장(복합센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남부권에 조성되는 직매장은 남울진농업협동조합이 후포면 후포리 1060번지 일원에 64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로컬푸드 매장, 레스토랑, 회의실, 공동작업장 등을 갖추고 올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북부권에는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이 울진읍 연지리 산 5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휴게소 겸 종합유통단지 시설에 들어서며, 올 4월 착공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직매장 설치와 더불어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억9000만 원의 사업비로 소규모시설하우스와 소포장용 전자저울을 공급하는 등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진국 미래농정과장은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과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등의 통합 관리체계를 갖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조성과 다품목 소규모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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