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여원 들여 313명 지원

대구시청사.
대구시는 ‘대구형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행한다.

지역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구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지역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6개월 이상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가면 기업과 청년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시비 7억 3000만원을 들여 313명을 지원한다.

대구형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일반형’과 ‘정부 연계형’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일반형은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할 경우 기업에 450만 원, 청년에 27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연계형은 고용노동부 청년 내일 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신규 채용한 청년을 6개월 이상 고용 유지할 경우 기업에 15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시는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타 지역 청년도 지역 기업에 취업 후 1개월 이내 대구시로 전입하면 대구형 청년 내일 채움공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과 관련해서는 일반형은 대구 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053-354-6801), 정부연계형은 대구경영자총협회(053-560-7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에서 충분한 일자리가 창출돼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힘이 되도록 대구형 청년 내일 채움공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특히, 청년이 일자리 걱정 없이 내일의 희망을 차곡차곡 채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