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간 교육 후 취업 연계까지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무 교육을 받고 있다.
포스코가 올해 첫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협력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희망자 156명에 직무 교육을 제공, 이 중 약 70%인 110명이 중소 ·협력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첫 포스코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 14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34세 이하·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계 △전기 △크레인 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해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2월 22일부터 약 2개월간 △정비 실무 △천장크레인 운전 △전기용접과 같은 직무교육과 함께 교양·인성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실습과 교육이 어려워져 이번 교육은 VR 장비·가상시뮬레이터와 영상 교육 등 비대면 교육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또한 포스코가 부담해 진행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숙박·식비 등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며, 훈련수당 월 8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교육 과정 종료 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포스코 협력사 및 중소기업 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교육시스템(http://educs.posc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중순 께 개별 통보하며,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중소기업 컨소시엄 사무국(220-581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협력사 및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를 돕고 청년 일자를 창출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협력사 취업 희망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전문강사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 또한 함께 실시하는 등 협력 기업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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