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민원인 주차구역.
영양군청 민원인 주차구역.

영양군이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군 청사 민원인 주차 불편문제를 해소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청 본관 앞 민원인 전용주차장은 기존에 총 24면이 지정돼 있었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 전용주차구역’이란 표지가 무색할 만큼 일부 직원들도 민원인 주차장을 이용해 민원불만이 제기돼 왔다. 또 통로 이면 주차로 인한 사고 위험도 상존했다.

이에 군청을 방문하는 다수의 민원인들이 민원인 주차장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군이 총 주차면에 비해 과다하게 지정된 민원인 전용주차구역 면수를 줄여 실효성 있게 재지정하고 직원들의 민원인 주차장 이용을 엄격히 관리해 민원불편을 해소했다.

6개 읍·면행정복지센터도 군수 특별지시에 따라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1월 말까지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오도창 군수는 “청사 방문 민원인들이 들어서자마자 느꼈을 불편해소를 위한 행정적 대처가 늦은 감이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섬김의 자세로 민원불편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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