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망동 소재 성남교회가 지역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들께 360만 원 상당의 쌀 100포와 라면 10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하망동 행정복지센터는 성남교회(담임목사 권성흠·영주시 하망동)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60만 원 상당의 쌀 100포(10㎏)와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쌀과 라면은 하망동 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성흠 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겨운 데다 한파까지 겹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낭 하망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나눔에 적극 앞장서 준 성남교회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쌀과 라면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고 따뜻한 하망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성남교회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사랑의 연탄 4000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보살펴 오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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