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21억 투입

방파제등대 설치 장소 4곳.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총 121억 원을 투입해 국립등대박물관의 확대 건립 및 임곡리항 등 4곳에 방파제등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소재 국립등대박물관 확대 건립은 국내 유일인 등대박물관을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에 착수한 계속 사업으로 올해 102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등대문화관 신축 등 건물과 전시 시설 정비를 완료해 내년에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등대박물관 확대건립 조감도.포항지방해양수산청
또한 19억 원을 투입해 임곡리항, 환호항, 발산2리항, 하정1·2리항 등 항로표지 시설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항포구에 높이 약 10m의 방파제등대를 설치하고, 노후 된 각종 항로표지 시설물도 보수해 관할 해역 해상 교통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해양문화공간 조성과 항로표지 기능유지를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유익하게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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