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거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에서 자량들이 줄지어 있다. 자료사진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로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대구는 감염경로 불상 등 확진자 12명이 늘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상주 3명, 경산 2명, 포항 1명, 구미 1명 등 7명이 늘어 총 2천810명(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이다.

상주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산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포항 1명은 유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구미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경북지역 일일 확진자는 최근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19일 9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줄었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04명 발생했다. 현재 230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는 확진자가 12명이 늘었다.

확진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절반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이들의 n차 감염자여서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이 증가한 8188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북구 각각 3명, 달성군·남구 각각 2명, 서구·동구 각각 1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어디서 감염됐는지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2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나머지 1명은 탄자니아에서 입국 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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