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와 루센트게이트가 태권도 발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최성호 학생, 계명대 태권도학과 존슨 교수, 정병기 교수, 강한빛 루센트게이트 대표이사, 계명대 태권도학과 박주식 교수, 이선장 교수, 안성찬 학생. 계명대 제공
계명대 태권도학과와 루센트게이트 회사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도 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루센게이트는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미국 태권도 용품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5개 대륙연맹에 유통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식 라이센서로 전자호구를 제외 한 모든 용품에 세계연맹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TUSAH(투사)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3년 전 루센게이트 주식회사로 국내에 오픈했다.

지난 1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태권도센터에서 강한빛 루센게이트 대표이사와 박주식 태권도학과장, 정병기 태권도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를 계승하고 태권도 산업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루센게이트는 계명대 태권도학과에 5년간 매년 130벌의 태권도복과 시범단 물품 지원 등 5000만 원을 후원한다. 또한 공공기관의 프로젝트 사업 수주 시 계명대 태권도학과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루센게이트의 요청 시 개발된 제품에 대한 테스트와 그 결과를 측정해 자료를 제공한다.

여기에 공식 행사와 홍보영상 제작 시 루센게이트의 로고인 TUSAH를 PPL로 노출해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주식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학과의 산학교류가 활발해져 태권도 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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