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인 공동주택(2개 블럭)용지가 매매계약이 체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사진은 거의 1지구 도시개발계획 조감도) 구미시
구미시는 체비지인 공동주택(2개 블럭)용지를 679억원에 대전시 소재 ㈜어반웰스(대표이사 한종희)와 지난 19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미국가5공단 배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다.

거의1지구 내 공동주택(아파트)용지는 부지면적 7만8335㎡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250%이하, 층수는 향후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시 결정되며, 세대수는 1749세대로 계획돼 있다.

거의1지구는 기존 구미국가공단 2, 4단지 배후정주단지와 경북개발공사에서 조성한 옥계 1, 2지구 노후주거단지의 대체부지조성을 위해 2009년 지역주민들의 요구로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올 하반기 구포∼생곡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면 구미국가5공단까지 1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금오공대가 있어 구미의 최고의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어반웰스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고의 건설사인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구미에서 분양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교통영향평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조속히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1년 하반기에 분양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병국 도시계획과장은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구 내 경작을 금하고, 지장물 보상, 분묘이장 등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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