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경북지역 대표 비대면 관광지 23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모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일 겨울에 경북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23선을 선정했다.

올해 공사는 변화하는 여행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축된 관광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여행과 비대면(언택트)을 결합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했다.

이에 계절별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통해 힐링과 휴식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천하는 경북 겨울 비대면 관광지 23선은 시군과 협력해 함께 선정한 것에서 의미가 있다.

각 시군에 숨겨져 있던 숨은 관광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관광지를 함께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지속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언택트) 관광마케팅은 지난 6월에 경북 언택트 관광지 23선을 선정, 발표한 후 선정된 관광지가 개소별로 80~2000%까지 방문자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방문효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공사 공식 유튜브 오이소TV에 업로드된 언택트 관광23선 영상은 도합 조회수가 약 43만회에 이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북 겨울 비대면 관광지 23선은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 △경주 감포 깍지길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예끼마을 △구미 연악산 산림욕장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영천 임고서원 △상주 백화산 호국의길 △문경 고모산성 △경산 동의한방촌 △군위 화산마을 △의성 고운사 △청송 얼음골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영덕 관어대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고령 지산동고분군 △성주 성주호둘레길 △칠곡 가산산성 △예천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봉화 분천 산타마을 △울진 촛대바위 △울릉 신령수길 등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올겨울 코로나19의 확산을 피해 안전하면서도 비대면으로 즐거운 경북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 비대면 관광 23선을 발표했다”며 “유명관광지 외에도 경북에는 다채롭고 새로운 관광지들이 많이 있으니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들러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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