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는 20일 경주대 대회의실에서 대학 정상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대
경주대학교는 20일 경주대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대표들과 만나 대학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공생 발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학의 정상화와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해를 같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본격화된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의 정상화 및 통합 추진 소식에 10여 개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지역사회가 큰 환영을 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경윤 선도동 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표와 김기석 총장을 비롯해 경주대 각부처 처장과 민주교수노조 및 직원노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대표들은 경주대학과 서라벌대학이 지역사회에 먼저 사랑받고 관심받는 대학이 되는 길은 과거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뒤로하고 통합을 통해 새로운 강소대학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석 총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정상화와 통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하며 지역사회가 주인이 되는 대학이 될 것이다”며 “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가길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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