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위문품 전달·지원 약속

고우현(오른쪽 세번째) 경북도의회 의장이 20일 문경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초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와 영주시의회는 2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거점소독시설과 방역 초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잇따라 격려했다.

고우현 의장은 이날 박영서(문경) 의원과 함께 문경시에서 운영 중인 4개 방역초소를 모두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고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AI까지 발생해 도민들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운 날씨지만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며 근무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상주에서 도내 첫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구미, 경주, 문경을 포함한 4개 시군에서 추가 발생했으며, 경북도는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영호 의장과 송명애 부의장도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영주IC와 풍기IC 인근 AI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의장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24시간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회에서도 AI 확산방지 및 방역 지원에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주시의회를 대표해 이 의장과 송 부의장이 방문했다.

한편 현재 영주시는 양계 사육 규모가 약 390만 마리 정도로 지역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2곳과 통제초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양승복, 권진한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