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경기 광주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20년 아파트 청약 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에서는 2만4053명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전체의 88.7%인 2만1328명이 무주택자로 확인됐다. 주택소유자는 2725명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도 청약 당첨자 19만7094명 중에 78.4%인 15만4540명이 무주택자였다. 경북도 무주택자 당첨비율이 5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대책을 마련해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무주택자들을 위한 대규모 아파트 공급계획을 반드시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