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오상고등학교(교장 김연석)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3명은 일반전형, 2명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고루 합격해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오상고는 2018 대학입시에서도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최근 5년(2017~2021)간 1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대학입시에서는 의학 계열에 12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면 단위 농촌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드문 일이다.
20일 오상고등학교에 따르면 2021년 대입 수시전형에서 오상고는 서울대 5명, 연세대 4명, 고려대 4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9명 등 서울·경인 16개 주요 대학에 62명이 합격했다. 또한 부산대, 경북대 등 국립대에 108명이 합격했다.
오상고가 최근 입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비결로는 선택형 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과 독서 및 시사 토의·토론 등 명문대 진학 관리 시스템 운영, SKY 심층면접반 실시 및 3개월 교사 학생 1대1 집중지도 프로그램인 오상 모의 면접 등이 꼽힌다.
김연석 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잘 대처하여 얻은 결과”라며 “개교 75주년 해를 맞아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진학은 재학생들에게도 희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