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 평상시보다 화재 늘어난다
설 명절 기간, 평상시보다 화재 늘어난다
  • 이상만 기자
  • 승인 2021년 01월 21일 18시 02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22일 금요일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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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하루 평균 143.5건 발생해 25% 증가
경북소방본부, 2월 5일까지 취약시설 등 안전점검
경북소방본부 종합상황실.
설 명절 연휴 기간 화재 발생이 평상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화재는 2686건으로 1일 평균 7.35건이 발생했으며 설 명절 연휴 기간(4일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64건(5억4000만 원 피해)으로 1일 화재 건수는 16건이다. 이는 1일 평균 화재 발생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다음 해인 2019년에는 2511건 화재가 발생해 1일 평균 6.87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설 연휴 기간(4일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38건(10억9700만 원 피해)으로 1일 발생비율은 9건이 넘었다.

2020년 화재는 2863건으로 1일 7.84건이다. 이중 설 연휴 기간(4일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6건(18억5000만 원, 사망 2명 부상 2명)으로 1일 발생은 6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에서 지난 3년간 설 연휴 기간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지 시설이 51건 비주거지 시설이 43건이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화재는 총 2871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35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143.5건으로, 5년간 전체 하루 평균(114.4건)보다 25%가량 많았다.

설 연휴 화재 발생 장소는 비(非)주거시설이 30.9%, 주거시설이 29.9%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전체 사망자 가운데는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82.9%에 달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숙박시설이나 주거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해 화재 예방에 대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이에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2월11일∼14일) 기간 ‘화재 사망자 최소화’를 목표로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소방청은 먼저 다음 달 5일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판매시설, 운수 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불시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구 폐쇄와 훼손,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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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지방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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